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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 상황]본토 신규 확진자 4명... 해외 역유입 7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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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0-03-2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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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자 74명이 해외 역유입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해외 역유입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일 역유입 확진자만 70명을 돌파한 것이다. 0명을 유지하던 중국 본토 확진자도 다시 4명 발생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24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8만1171명, 사망자는 327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확진자와 사망자가 하루 전보다 각각 78명, 7명 늘어난 것이다.

78명의 신규 확진자 가운데 후베이(湖北)성에서는 확진자가 1명 발생했다.  전국에서 발생한 78명의 추가 확진자 중 해외 역유입 확진자는 74명으로, 이날 기준 중국의 해외 역유입 누적 확진자는 427명이다.

중국 본토 외 지역의 신규 확진자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19 방역 모범 사례로 꼽히는 홍콩과 대만에도 코로나19의 해외 역유입 통제에 비상이 걸렸다. 구체적으로 홍콩의 누적 확진자는 356명(사망자 4명)으로 늘었다. 대만의 누적 확진환자도 195명(사망자 1명)으로 늘었고, 마카오도 25명으로 집계됐다.
 

중국 베이징시가 17일부터 2월 이후 해외 입국자 전원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핵산 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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