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2명이 더 나왔다. 이에 따라 24일까지 집계된 해수부 관련 환자는 32명으로 늘었다.
이날 세종시에 따르면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직원 등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추가로 받았다.
이들은 각각 다정동 가온마을 6단지와 도담동 도램마을 1단지에 거주하는 40대 남성 2명이다. 다정동 거주 남성은 지난 22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했으며, 오한 등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담동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남성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해수부 직원으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날까지 해양수산부와 관련된 확진자는 직원 28명, 해수부 건물 미화 담당 공무직원 2명, 해수부 직원의 가족 2명 등 32명으로 늘었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동선을 추적하는 한편 정확한 접촉자 규모를 파악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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