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신작 출시 공백으로 역성장 불가피" [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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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예신 기자
입력 2020-03-25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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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5일 펄어비스에 대해 신작 출시 공백기로 인해 올해 실적 역성장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목표주가도 기존 23만원에서 18만5000원으로 19.5% 하향 조정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붉은사막, 도깨비, 플랜8 등 신작을 준비 중이지만 출시는 2021년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펄어비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7% 감소한 4542억원, 영업이익은 10.3% 줄어든 1379억원을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안 연구원은 올해 중국으로부터 판호를 발급받은 게임은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중국 정부로부터 판호를 발급받은 '이브 온라인'은 빠르면 2분기 중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세 차례 CBT(비공개베타테스트)를 진행한 '섀도우 아레나'는 3분기 중 출시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그는 "내년에는 '붉은사막'과 '도깨비' 등 신작 출시가 예정돼 있다"며 "내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48.3% 늘어난 6735억원, 영업이익은 66.9% 증가한 2303억원으로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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