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번' 외울 필요 없네… '패스' 하나로 로그인 쉽고 안전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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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진 기자
입력 2020-03-2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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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휴대폰 번호만으로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 간편하게 로그인 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본인인증 앱 '패스(PASS)' 기반의 휴대폰 번호 로그인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통3사의 공동 본인인증 브랜드 패스는 개인정보를 매번 입력해야 하는 본인인증 절차를 간소화하고, 높은 보안 수준에서 안전하게 본인인증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 기반의 서비스다.

이통3사는 이번 패스 출시를 통해 고객 편의를 강화하는 한편, 다양한 사업군과의 제휴해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관련 서비스를 적용하기를 원하는 회사와 단체는 개발자 센터 홈페이지에 공개된 API를 자사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하거나 통신사와 제휴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고객들은 서비스 화면에서 휴대폰 번호 로그인을 선택하면 패스 앱이 자동으로 실행되며, 생체인증 또는 여섯 자리의 핀(PIN)번호 인증 중 한 가지를 골라 간편하게 접속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구글·네이버 등 소셜미디어 계정을 활용한 간편 로그인처럼 편리하며, 다중의 보안 시스템을 갖춰 사용자가 로그인할 때마다 명의인증과 기기인증을 수행하기 때문에 소셜미디어 로그인보다 보안성이 뛰어나다.

패스는 휴대폰 번호 로그인 등 다양한 혁신 기능을 선보이며 '국민 인증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패스 가입자 수는 브랜드 통합 이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통합 이전 총 1400만명 수준에서 지난 2월 기준 가입자 2800만명을 넘어서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통신3사는 본인인증 앱 ‘패스(PASS)’를 통해 휴대폰 번호 로그인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통신 3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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