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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이달 들어 하루 평균 93만장 수입..."매주 꾸준히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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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20-03-25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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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세청 "3월 2~24일 보건용 마스크 2145만장 수입통관"

이달 들어 보건용(의료용 포함) 마스크의 수입량이 2000만장을 넘었다.

노석환 관세청장은 25일 인천공항 보세 창고를 방문해 보건용 마스크, 방호복, 마스크 제조용 부직포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물품 수입 통관 현장을 점검하고 신속 통관을 독려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2일부터 24일까지 23일간 보건용 마스크는 2145만장(1139만4000달러)이 수입 통관됐다.

3월 일평균으로는 93만장이 수입된 셈이다. 첫째 주 5만장, 둘째 주 84만장, 셋째 주 139만장, 넷째 주 274만장으로 수입이 꾸준히 늘고 있다.

이 중 기부·구호 직원 배포용이 1399만장, 일반 판매용이 746만장으로 집계됐다. 기부·구호·직원 배포용으로 수입된 마스크는 일반기업 69%, 지방자치단체 16%, 구호단체(적십자사 등) 15%의 비중을 보였다.

수입은 중국 66%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그다음 베트남(22%), 미국(3%) 순이었다. 유형별로는 보건용이 65%, 의료용이 3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세관별 '마스크 신속통관 지원팀'을 중심으로 마스크, 멜트블로운(MB) 필터, 방호복 등 코로나19 예방 물품의 신속통관을 강화할 예정이다. 마스크·MB필터 수입업체의 세금 납부기한 연장, 분할납부 혜택 등 세정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노 청장은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마스크·MB필터 등 코로나19 예방물품의 신속한 수입통관 노력을 부탁한다"며 "향후 글로벌 위기로 인해 수출입기업의 무역 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관세행정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 대책을 더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노석환 관세청장(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이 25일 인천공항 화물창고를 방문 마스크 수입통관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관세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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