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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정례브리핑하는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 연구를 위해 총 60억원을 추가로 투입했다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는 코로나19 유입 초기인 1월 말 약 16억 원의 예산을 긴급히 확보해 국내 제약기업들이 전용치료제 개발 연구에 신속히 착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전했다.
윤 반장은 “예비비 10억 원, 추경 50억 원 등 총 60억원을 추가로 투입하고 임상계획 승인을 신속히 진행하는 등 치료제 및 백신개발 연구를 위해 국내 연구자, 제약기업 등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방대역당국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에서는 추경 예산으로 에이즈 치료제인 칼레트라와 말라리아 치료제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코로나19에 효능이 있는지 알아보는 임상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환자를 치료할 때 두 약물을 쓴 적이 있어 현재 중증‧고령 코로나19 확진자에게 이를 투약하고 있지만, 아직 이들이 코로나19에 대한 효과가 있는지는 입증되지 않은 상태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전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추경 예산 40억원을 확보해 치료물질 생산과 임상시험 연구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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