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비즈니스 이노베이션(후지필름BI, 구 후지제록스)은 말레이시아 법인 창립 60주년 기념행사를 16일 개최했다. 동남아시아의 중점 시장으로 꼽히는 말레이시아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솔루션 제안 등을 통해 현지 기업들의 업무 프로세스 디지털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마 나오키 후지필름BI 사장은 말레이시아 시장에 대해 자사의 60년 역사와 안정적인 경제 성장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말레이시아는 정부의 AI 등 첨단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고 민간 기업에도 디지털화를 위한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정부가 디지털 전환(DX)을 적극적으로 주도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확산된 페이퍼리스(종이 없는 업무 환경) 및 원격 근무 등 새로운 근무 형태에 대한 대응뿐만 아니라, 정부가 추진 중인 전자 세금계산서 도입에 따른 솔루션 수요도 매우 높다고 밝혔다.
하마 사장은 말레이시아 시장의 특징으로 "정부가 먼저 법 제도의 큰 틀을 제시하면, 기업들이 보조금 활용과 법적 규제 대응을 통해 이를 따르는 구조"가 두드러진다고 설명하며, 정부 정책을 면밀히 파악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현지 기업들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지역 맞춤형 솔루션을 전개하기 위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현지 기업들과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방침을 밝혔다.
후지필름BI는 말레이시아에서 복합기 판매와 오피스 솔루션 제안 사업을 전개하는 동시에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대만, 한국 고객을 지원하는 콜센터 및 기술 지원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그룹 내부의 재무와 인사를 담당하는 공유 서비스 센터(SSC)도 이곳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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