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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남 현장]대구시 신규 확진자 14명...지난달 19일 이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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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박신혜 기자
입력 2020-03-2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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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원 간병인 2,648명 전수조사 들어가

채홍호 대구시행정부시장이 25일 코로나19 관련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대구시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구지역 신규 확진자 수가 14명으로 지난달 19일 이후 처음으로 20명 아래로 내려갔다.

25일 대구시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대구지역 누적 확진자는 14명 늘어난 6천456명이다.

확진환자 2,022명은 전국 69개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며, 1,528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이다. 확진 판정 후 자가에서 치료 중이거나 대기 중인 환자는 40명이다.

완치된 환자는 170명(병원 68, 생활치료센터 82, 자가 20)으로,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총 2,776명이다.

사회복지생활시설, 요양병원 및 정신병원에 대한 전수 진단검사 실시 결과, 24일까지 검체한 3만 3,256명 중 3만 2,766명(98.5%)은 음성, 224명(0.6%)은 양성으로 나타났으며, 243명(0.7%)이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정신병원 전수검사는 15개소 1,008명의 종사자 중 1,006명이 진단검사를 완료(검체율 99.8%)했고, 검체결과가 나온 81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전수검사 대상자는 타과 의료진, 행정요원 등이 추가돼 당초 전수검사 대상자(914명)보다 94명이 증가됐다.

또 시는 최근 요양병원 종사자 중 간병인의 감염도 다수 발생(6개소 38명)함에 따라, 병원 내 간병인 그룹도 잠재적인 집단감염의 뇌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해 이들에 대한 전수 진단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현재, 병원을 통해 파악한 전수 진단검사 대상은 73개소 2,648명이며, 25일부터 1차적으로 3차 병원 간병인(5개소 1,057명)에 대한 전수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또 2차 병원 간병인(68개소 1,591명)에 대해서는 병원과 협의한 후 전수 진단검사를 실시하도록 할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학병원 간병인부터 진단검사를 시작해 순차로 검사 범위를 전체 간병인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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