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유통업계 주총…이마트 "구조개선"·신세계 "1번점 전략"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조재형 기자
입력 2020-03-25 16:0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연합뉴스]

유통업계가 구조 개선과 점포 경쟁력 강화로 당면한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형태준 이마트 부사장은 25일 주주총회에서 "2020년에는 어려운 경영 환경을 극복하고 이마트 재건을 이뤄내기 위해 전사적인 구조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신선식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비(非)식품 상품은 과감하게 재편한다. 특히 신선식품은 경쟁력을 강화해 고객을 모은다는 전략이다. 또 고객의 요구에 맞춰 매장을 재구성하고 상품 구성을 최적화하기로 했다. 원가 절감을 추진하고 운영 효율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스타필드 안성에 19호점을 개점하는 등 지속 성장을 추진한다. 반면 전문점 사업은 과감히 접으면서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상권 1번 점포 전략을 지속한다.

장재영 신세계 대표이사는 이날 주총에서 "침체한 소비환경에서도 적극적인 외형 확장과 더불어 진출하는 상권마다 압도적인 지역 1번 점으로 거듭나왔다"고 언급했다.

신세계는 옛 SC제일은행 건물과 메사 전문관을 통합 개발해 본점을 서울 강북의 일번가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2021년 완공되는 대전 사이언스 콤플렉스는 쇼핑과 과학, 문화, 자연을 아우르는 중부 상권의 대표 백화점으로 만들고 기존 점포들도 개·보수해 경쟁력을 확보한다.

현대백화점은 백화점과 아울렛 등 개장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동호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은 주총에서 "올해 프리미엄 아울렛 대전점·남양주점 문을 열고 내년 초 현대백화점 여의도 파크원 점을 성공적으로 오픈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면세점은 동대문점 인수와 인천공항 면세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통해 규모 확대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마트 주총에서는 지난해 10월 영입한 강희석 대표가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신세계백화점은 차정호 대표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현대백화점은 김형종 대표와 장호진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