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만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7일 “여행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에서 중립(Neutral)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1월 내국인 출국자수가 전년 동기 대비 13.7% 감소한 251만명을 기록하며 6개월 연속 하락세 및 두 자리수의 감소세를 기록했고, 1월 외국인 입국자는 늘었으나 2월 발표될 자료에는 코로나19에 따른 영향으로 입국자 수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돼서다.
유 연구원은 “1월 외국인 입국자수는 전년 동월 대비 15.2% 증가한 127만3000명을 기록했고 그 중 중국인이 22.6% 늘었지만 2월부터는 급감이 예상된다”며 “일본인의 1월 입국자수는 1.2% 감소한 20만4000명을 기록했으나 2월부터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올해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과 동경올림픽의 연기 등으로 최소 올해 상반기까지는 여행수요 회복이 어렵다”며 “여름 성수기 특수 조차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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