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는 공기업, 공무원, 학점은행제 등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공기업 취업 시에는 제조공정의 회계처리를 다루는 전산세무 1급(TAT 1급)이 유리하고 인사, 물류, 유통까지 다룰 줄 안다는 점에서 ERP정보관리사(인사/회계/물류/유통) 역시 인정받고 있다. 기업의 재정과 경제 상황을 파악하고 이로운 손익분기를 짤 수 있는 재경관리사 자격증 역시 기업에서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회계 자격증이다. 목표를 크게 잡는다면 재경관리사가 좋다.
두 번째는 회계를 알면 회계업무를 하지 않아도 영업, 기획, 마케팅, 제조 공정 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 협업 관계가 쉬워진다. 회사에서는 투자되는 모든 비용은 각 업무 담당자가 품의를 올려 지급하게 된다. 광고비, 영업비, 제조공정비 원가계산과 손익률 등은 회계 업무 담당자만 하는 것이 아니다. 각 업무 담당자의 기획과 예산 심의를 거쳐 비용 대비 효과를 측정하는 것이 업무 담당자의 역할이다. 여기서 경영지원부와 많은 협업을 하게 되는데 회계 지식이 있다면 일처리를 말끔하게 추진할 수 있다. 전산세무회계 기본 자격증이라 불리는 전산회계 1급(FAT 1급), 전산세무 2급(TAT 2급) 정도만 있어도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된다.
세 번째는 회계 업무 담당자로서 취업과 이직에 유리하다. 기업 경영관리부 또는 세무조정 및 기장대행을 담당하는 회계사사무실, 세무사사무실에서는 결산을 할 줄 아는 능력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때문에 전산세무 1급 자격증과 결산업무를 담당했던 경력이 있다면 나이, 성별, 전공여부와 관계없이 비교적 높은 연봉으로 이직이 가능하다.
‘전산세무회계·ERP정보관리사·재경관리사’ 자격증 취득은 국비지원 무료교육으로 가능하다.
국비지원 무료교육은 취업준비생 및 직장인의 업무경쟁력을 위해 고용노동부 국가에서 교육 훈련비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국가기간전략산업훈련·취업성공패키지 1유형은 전액 100% 무료교육, 취업성공패키지 2유형 및 재직자·실업자 국민내일배움카드제 경우 최대 85%까지 국비지원 무료교육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 분리되어 운영되었던 실업자 재직자 내일배움카드가 재직자·실업자 국민내일배움카드로 통합 운영되면서 국비지원 무료교육 제도가 간편해지고 개인당 훈련비는 300만원~500만원까지 지원되는 등 혜택은 많아졌다.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 받으려면 직업훈련포털 HRD-Net 홈페이지 또는 관할 고용지원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힌편, 올해 15주년을 맞이한 이젠아카데미컴퓨터학원은 4년 연속 교육서비스 브랜드대상을 수상 했으며 강남, 종로, 신촌, 노원, 상봉, 당산, 송파, 안양, 의정부, 구리, 일산, 안산, 성남분당, 성남모란, 김포, 전주 등 전국 16개 캠퍼스를 운영 중이다. 학원 관계자는 "특별한 재능이 없어도 누구나 배울 수 있는 전산세무회계. 숫자 계산을 잘 못한다고 겁부터 먹지 말아야한다"며 "회계는 돈이 들어오고 나가는 것에 대해서 정확하게 기록하고 공식에 대입한 계산능력을 배우려고 학원에 다니는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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