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코로나19 이후 실적 반등 기대” [하이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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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기자
입력 2020-03-31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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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31일 신세계 목표주가를 종전보다 8.3% 감소한 33만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단기 실적은 감소하겠지만 사태 진정 이후 영업이익 반등이 예상된다. 

신세계는 1분기 매출액 1조2135억원, 영업이익 48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0%, 56% 감소한 수준이다. 코로나19로 백화점과 면세점 매출이 모두 감소하며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다만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되면 실적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보복적 소비로 백화점 명품 매출이 늘어나고 한-중 항공편 증편으로 중국인 입국자수가 늘어나면서 면세점 매출이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하준영 연구원은 “중국 국가통계국은 코로나 19 사태로 약 1 조5000억위안(260 조원)의 소비가 억제되었다고 한다”며 “코로나 19 사태가 종료되면 동사의 면세 매출은 급반등 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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