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3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이 남성의 동행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는 미추홀구 거주자 A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이달 9∼27일 인천시 계양구 거주자인 B씨와 함께 태국 여행을 다녀왔다. 입국 당일 B씨가 인천국제공항 검역 과정에서 먼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자가 격리에 들어간 A씨는 28일 기침 증상이 나타나자 30일 미추홀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그는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A씨의 국내 이동 동선을 파악하는 한편 거주지 일대 방역을 마쳤다. 또 다른 접촉자가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