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7일물 역레포를 통해 시중에 200억 위안(약 3조4000억원)의 유동성을 순공급했다. 역레포 금리는 2.2%로 기존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인민은행은 전날에도 역레포를 통해 500억 위안의 자금을 시중에 공급했다. 역레포 금리도 기존의 2.4%에서 2.2%로 0.2%포인트 인하했다. 이는 2015년 이후 약 5년 만의 최대 수준의 인하폭이다. 인민은행은 앞서 2월초 설 연휴 직후에도 역레포 금리를 0.1% 포인트 인하했다.
역레포는 통화 당국이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발행된 국채나 정부보증채 등을 사들이는 공개시장 조작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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