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총선 해외 거주 유권자들의 투표(재외투표)가 1일부터 시작된다.
재외투표는 1~6일 재외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정한 기간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지정된 재외투표소에서 실시된다.
다만 이번 재외투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로 전체 재외투표 선거인(17만1959명) 가운데 53.2%인 9만1459명만 이번에 참여할 수 있다.
중국 주우한 총영사관, 미국 주뉴욕 총영사관·주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 독일 주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 주영국 대사관, 주프랑스 대사관, 주이탈리아 대사관 등은 코로나19 사태로 선거 사무가 중단됐다.
아울러 선관위는 재외투표 기간 중 주재국의 제재가 강화되거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재외투표 진행이 불가능한 지역이 발생할 경우 추가로 중지를 결정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제21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첫날인 1일 오전 일본 도쿄도(東京都) 미나토(港)구 한국중앙회관에 설치된 재외투표소에서 유권자가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고 있다. 주일본한국대사관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투표소 건물 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방문자의 체온을 점검하고 투표소 곳곳에 손 소독제를 비치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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