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목표주가 2% 하향 조정" [흥국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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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원 기자
입력 2020-04-0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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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1일 현대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6만원에서 4만5000원으로 25% 하향 조정됐다.

현대건설의 올해 1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원, 1892억원이다. 수주는 8조3000억원, 수주잔고는 60조4000억원으로 추정된다.

김승준 흥국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코로나에 따른 실적 영향이 적다"며 "국내 대구 주택 공사 현장만 1~2일 휴업 후 재개했고, 이외 현장들은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1분기 해외수주는 알제리 복합화력과 파나마 메트로, 싱가포르 경기장 등 별도기준 40억달러, 연결기준 52억달러를 수주한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올해 해외인프라와 플랜트의 실적은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주택부문 실적은 양호할 것이라는 게 흥국증권의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 2018년 2만세대, 2019년 1만5000세대를 분양한 현장들이 올해 실적으로 꾸준히 인식될 것"이라며 "해당 현장들의 미분양이 없는 데다, 연내까지 2만800세대 분양을 계획 중이며 4월까지 1만 세대 분양 준비를 마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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