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에 따르면 S&P의 폴 그루엔왈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31일(현지시간) 낸 보고서에서 "코로나 팬데믹이 경제 활동과 금융시장에 미치는 유례없는 영향을 고려해 우리는 올해 세계 성장률을 0.4%로 하향 조정한다. 내년 세계 성장률은 4.9%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가 터지기 전 S&P는 올해 세계 성장률을 3.3%로 내다봤었다. 하향 조정된 전망대로라면 올해 세계는 1982년(0.43%)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하게 된다.
이번 보고서에서 그루엔왈드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이 올해 1.3% 마이너스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2분기에 미국 성장률이 -12%까지 떨어지고, 실업률은 10%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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