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으로 전국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열풍이지만 봄을 만끽하려는 상춘객 발길까지는 막지 못하고 있다.
여의도 벚꽃축제를 비롯해 창원 진해 군항제 등 전국 지자체는 벚꽃축제를 전면 취소하고 나섰다. 하지만 온화한 날씨와 만개한 벚꽃에 상춘객 발걸음은 이미 벚꽃명소로 향하기 시작했다.
1일 리조트업계에 따르면, 주말인 오는 4일 경북 경주에 위치한 리조트 객실 예약률은 평균 60%에 달한다. 벚꽃축제가 한창이던 작년 이맘때 만실이었던 것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코로나19 확산'이라는 현 상황을 고려하면 눈여겨볼 만한 수치다.
경주보문관광단지에 자리한 소노벨 경주((구) 대명리조트 경주)는 현재 60%대 예약률을 기록중이다. 가동률 70%를 돌파할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시기상으로 보면 선전하고 있다.
리조트 한 관계자는 "예년에 비해선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지만 현 시점을 감안하면 그래도 양호한 편"이라고 말했다.
리조트 한 관계자는 "예년에 비해선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지만 현 시점을 감안하면 그래도 양호한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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