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미래 먼저 볼 수 있는 창조도시 성남 한걸음 나아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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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0-04-0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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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첨단산업도시 넘어 '창조도시 성남' 조성

  • 주거·교통·문화가 어우러지는 아시아실리콘밸리 경제 허브 도시생태계 구축

전동억 아시아실리콘밸리담당관이 시정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가 첨단산업도시를 넘어 세계적 창조도시로 도약하는 발판 구축에 나선다.

전동억 아시아실리콘밸리 담당관은 1일 기자회견을 갖고 "성남시의 2020년은 우리가 꿈꾸는 창조도시를 향한 도전의 한 해로 그 중심에 사람, 혁신, 문화, 네트워크를 키워드로 하는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 프로젝트가 자리하고 있다"고 말 문을 열었다.

창조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2020년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 추진 방향과 역점사업 로드맵을 제시한 것이다.
  
전 담당관은 "미래를 먼저 볼 수 있는 창조도시 성남으로 한걸음 나아가기 위해 정보통신기술 융합 산업벨트, 바이오헬스 산업벨트, 백현 MICE 클러스터 등 3대 권역에 이어 첨단산업 허브를 조성하기 위한 38개 사업을 집중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성남시 제공]

주요사업으로 게임콘텐츠 산업 최대 집적지인 판교에 2023년 완공을 목표로 ‘e-스포츠 전용경기장’ 조성, 공공지식산업 플랫폼 혁신·확대로 기업의 균형적 지원과 창업 활성화 도모, 삼평동 641번지 우수기업 유치 및 성남벤처펀드 3000억 원 확대 조성, 드론 생태계 조성 사업 추진, 성남도시철도 2호선(판교트램)과 출·퇴근전용버스 배차 확대 등을 추진한다.

또 백현지구 MICE시설 조성, 산성대로 도심재생사업, 성남시 대표 축제 개최 등도 추진해도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구미동 하수종말처리장부지를 다목적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하고자 3월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에 들어갔고, 11월 용역을 마쳐 그 결과에 따라,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전동억 아시아실리콘밸리담당관은 “시민들이 함께 살고 일하며 즐길 수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생태계 구축을 기반으로, 글로벌 연대를 향한 미래전략적 방향성에 집중하여 아시아의 거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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