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의사가 근무한 경기 남양주 베리굿 병원 관련자 142명 중 환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아직 16명에 대한 결과가 나오지 않아 추가 확진 가능성도 있다.
남양주시, 코로나19 검사 '워킹 스루' 2곳 설치 (서울=연합뉴스)
남양주시는 1일 진접읍에 사는 A(48·여)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A씨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의사 B씨와 접촉하지 않았다. 지난달 30일 마스크를 쓰고 병원에 방문, 다른 의사에게 진료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남양주시는 A씨의 동선을 파악하는 한편 가족 2명을 자가격리 조치한 뒤 진단 검사를 진행 중이다. B씨는 지난달 30일 출근하지 않고 서울 중구보건소에서 검사한 뒤 코로나19로 확진됐다. 남양주시는 즉시 이 병원 직원 68명을 비롯해 입원 환자 23명, 외래환자 32명, 퇴원환자 1명 등 142명을 자가격리한 뒤 진단 검사를 진행했다.
이 중 126명에 대한 결과가 먼저 나와 A씨가 확진됐다. 나머지 16명에 대한 결과는 이날 오후 이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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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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