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부총리는 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4월 말부터는 부분적으로나마 등교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모든 학생이 일제히 등교하는 것은 여러 가지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며 "학교의 최소 인원으로 출석 수업을 할 수 있는 방안들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지역별로, 학년별로 분산해서 등교하면서 출석수업을 병행할 수 있을지 교육청, 학교단위에서 계획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 개학이 학년별로 나눠 개학하는 것처럼 등교 또한 지역별, 학년별로 분산해 시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이다.
평가는 출석수업이 시작된 후에 한다는 원칙을 재차 강조했다. 입시에 반여되는 중간고사, 기말고사 등은 기존처럼 지필고사로 진행한다는 방침도 밝혔다.
유 부총리는 "부모님이나 학생들이 불공정한 평가를 우려하기 때문에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준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지침을 만들어 학교와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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