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이 생전 근무하던 농업기술센터에서 치러진 영결식은 유족과 동료직원들의 애도 속에 고인에 대한 묵념, 조사와 추모시 낭독, 헌화와 분향 순으로 개최됐다.
지난 달 20일, 사무실에서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끝내 깨어나지 못한 정 주무관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지난해 9월부터 사무실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방역의 최일선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온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최종환 시장은 조사를 통해 “연이은 비상시국에 마지막까지 매몰지 관리와 민통선내 차단방역 등 시민을 위해 성실한 공직자로서 사명을 다하고자 했던 故 정승재 주무관의 숭고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애도와 비통한 마음을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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