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솔믹스, 반도체 세정사업 중국으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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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 기자
입력 2020-04-0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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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의 반도체 부품소재 전문 자회사 SKC 솔믹스가 중국으로 반도체 세정사업을 확장한다.

1일 SKC 솔믹스는 경기 평택시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중국 내 3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장강 삼각주 지역에 있는 우시에 법인을 설립하고 연내 공장을 세울 계획이다. 내년부터 상업화를 시작해 중국 내 고객사를 확대하고, 증설을 통해 대만과 미국 등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해나갈 방침이다.

반도체 세정은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각종 부품과 장비를 세척해 불순물을 제거하는 공정이다. 불순물은 미량이라도 반도체 제품 수율과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최근 반도체 회로가 미세해지면서 불순물 세정의 중요해지고 시장 규모도 성장하고 있다. 자체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은 2020년 1조2000억원 규모에서 2025년 2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SKC 솔믹스 관계자는 “세정사업은 규모는 물론 성장성도 크다”면서 “SKC 솔믹스는 16년에 걸친 세정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빠르게 중국 사업을 안정화하고, 글로벌로 진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 평택시에 있는 SKC 솔믹스 본사 모습.[사진=SK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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