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개학이 연기되면서 학교 급식용 농산물을 납품하는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자, 포항제철소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버섯, 양파, 대파, 마늘, 계란 등 포항시 친환경인증 농산물 9종으로 구성된 농산물 꾸러미 300세트는 사내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받기 시작한 지 하루 만에 완판 됐다.
이날 구매에 동참한 한 직원은 "친환경인증 농산품을 시중 대비 20% 이상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었다"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작은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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