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선행 릴레이에 동참하고자 중증 시각장애인 J씨도 지난 31일, 경상북도시각장애인복지관에 휴대용 손 소독제 70여개를 기부했다.
그는 “시각장애인에게 손 소독제를 나눠주고 싶었지만 전달할 방법이 없어 고민하던 차에 경상북도시각장애인복지관을 알게 되어 찾아왔다”며 “많은 수량은 아니지만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경상북도시각장애인복지관 김일근 관장은 “본인도 시각장애인이라 손 소독제를 구하기 어려웠을 텐데 선뜻 나눔을 실천해줘서 감사하다”며 “외부활동이 어려워 손 소독제를 구하기 힘든 시각장애인분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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