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귀국 이유는 '병역'···20일 제주 해병9여단 입소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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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04-0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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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9)이 20일 제주도 해병9여단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

축구계 한 관계자는 2일 “손흥민이 오는 20일 제주도의 해병대 9여단 훈련소에 입소해 3주 동안 기초군사훈련을 받을 예정"이라며 "지난달 28일 입국한 이유도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손흥민 소속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는 지난달 2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과 스테번 베르흐베인의 일시 귀국을 허락했다고 발표했다. 스테번 베르흐베인은 고국 네덜란드로 돌아갔다. 토트넘은 귀국 이유에 대해 ‘개인적인 사유’라고 설명했다.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여파로 프리미어리그가 중단된 상황에서 손흥민은 구단과 협의해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때 축구 대표팀 와일드카드(나이 제한 없이 참가하는 선수)로 출전해 금메달을 따고 병역 특례혜택을 받았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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