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해남·청도·고성 '생태테마관광사업' 신규 선정

  • 부산·대전·시흥·고양·성주·함안 2년 연속 이름 올려

올해 생태관광사업에 신규선정된 지역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강원 원주 성황림과 전남 해남 땅끝황토나라테마촌, 경북 청도 경남 고성 독수리, 경북 청도 운문사.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강원 원주와 전남 해남, 경북 청도, 경남 고성 등 네 개 지역이 2020년도 생태테마관광사업에 선정됐다. 부산과 대전, 경기 시흥‧고양, 경북 성주, 경남 함안은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2020년 생태테마관광' 사업 10개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새롭게 선정된 사업은 △신과 함께 떠나는 숲속여행(원주) △땅끝황토나라 꼼지락 캠핑(해남) △화(려하고)낭(만적인) 운문생태여행(청도) △고성에서 몽골까지, 날아라 고성 독수리(고성) 등 네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선정된 사업도 있다. △느리게 떠나는 감성힐링, 회동수원지 소풍여행(부산) △내륙의 바다 대청호에서 즐기는 예술가와의 산책(대전) △갯골생태공원, 바람언덕에 그린스쿨(시흥) △사람과 자연이 함께 숨 쉬는 한강하구 평화이야기(고양) 사업이다.

아울러 △성500년 왕버들숲, 별의별 성주여행(성주) △악양생태공원, 처녀뱃사공과 떠나는 에코피크닉(함안) 등도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부터 이들 사업이 3~5개년 중장기 지원사업으로 전환한 데 따른 것이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영상심사로 지원 사업을 선정했다. 문체부는 선정된 사업들이 매력적인 생태관광 프로그램으로 발돋움하도록 전문가 상담부터 홍보·마케팅, 예산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올해 성과가 뛰어난 사업은 2021년에도 지원받을 수 있다. 

문체부는 생태자원을 접목한 노후관광시설 재생사업 5건도 선정해 발표했다. 강원 정선군 감각이 살아나는 동굴 여행이 새롭게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된 사업은 △호수에 어린 오색빛 꿈길여행(강원 횡성) 김해천문대-비비단으로 떠나는 별빛여행(경남 김해) △섬진강 생태여행-반딧불이가 덮고 자는 모래이불(경남 하동) △연풍, 바람 따라 신나는 숲 여행(충북 괴산) 등 4개다.

노후관광시설 재생 사업도 성과에 따라 3~5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선정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아 코로나19 극복 이후 본격화할 지역관광과 내수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관광자원으로 거듭나갈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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