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월 일자리 70만개 줄어···10년만에 일자리 감소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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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20-04-0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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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지표 코로나19 영향 모두 반영 안 돼···4월 지표 비관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미국의 일자리가 큰 폭으로 줄었다.

미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가 70만1000개 감소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문가들은 1만개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신규 일자리가 감소세를 보인 것은 2010년 9월 이후로 처음이다.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매달 20만개 안팎 증가세를 유지해왔다.

아울러 실업률도 2월 3.5%에서 지난달 4.4%로 높아졌다.

문제는 이 지표가 3월 중순까지의 자료만 반영돼 미국에서 코로나19 영향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코로나19의 본격적인 영향은 4월 고용 지표에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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