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9)의 국내 기초군사훈련 일정에 대해 소속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공식적으로 입을 열었다.
토트넘은 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이달 한국에서 의무 군 복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어 “의무 스태프가 2월 입은 팔 골절 부상에서 회복해 훈련을 이어온 손흥민과 주기적으로 연락하고 있다”며 "손흥민이 훈련을 마치고 5월에 런던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리그 중단 이후 3월 28일 귀국해 해외 입국자 검역 강화 조치에 따라 자가 격리 중이다. 예정된 입소 날은 이달 20일로 제주도의 해병대 9여단 훈련소에서 3주 동안 기초군사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이후 34개월 동안 현역 선수로 활동하며 544시간 봉사활동을 이수하면 병역 의무를 마친다.
한편, 손흥민은 2019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23세 이하로 나이제한이 있는 축구대표팀에 와일드카드(나이 제한 없이 참가하는 선수)로 합류해 금메달을 획득하며 병역특례 혜택을 받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