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중‧고 451교 온라인 개학 첫날…순조롭게 진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안동) 최주호 기자
입력 2020-04-09 14:5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접속과 속도지연 문제는 일부 발생...교육청 단위 플랫폼 구축

  • 학생 출석율 99%, 현장 모니터링단 지원 통해 원격수업

온라인 개학에 따른 원격수업 장면. [사진=경상북도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은 9일 도내 전 중학교 266교, 고등학교 185교 등 총 451교의 3학년 학생 대상 온라인 개학에 따른 원격수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온라인 개학 당일 도내 전 고등학교 185교에 현장 모니터링단을 배치해 교사와 학생의 학습 플랫폼 접속 지원과 원격수업에 따른 돌발 상황에 대비했다.

현장 모니터링단은 경북교육청과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으로 학교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즉각 대응해 학생의 학습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했다.

정규수업으로 인정되는 원격수업 첫날 학생들의 출석률은 약 99%이며, 미 참여 학생을 제외한 미 출석 학생들에 대해서는 담당 교사가 학부모와 연락해 학생 상황을 파악하고 접속을 지원했다.

학습 플랫폼은 대체로 접속이 양호한 편이었으며 실시간 쌍방향 수업이 이뤄지는 MS팀즈(MS Teams)와 줌(ZOOM)의 접속이 원활하고, 공지사항을 주고받는 주요 포털의 밴드와 채팅사이트도 원활하게 접속이 이뤄졌다.

콘텐츠 중심 원격수업이 이뤄지는 e학습터와 위두랑, EBS 온라인클래스는 서버에 일시 접속량 과다로 인해 일부 학교에서 접속이 원활하지 못하거나 속도가 지연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으나 조치 후 무리 없이 운영했다.

이에 대해 경북교육청은 교육청 단위 플랫폼이 구축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장 모니터링단은 원격수업 참여 학생들이 교실 수업과 달리 새로운 수업 환경과 다양하고 풍성한 수업 콘텐츠를 활용하는 원격수업에 대체로 만족하는 반응을 보였다고 학교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과 원격수업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우리 학생들은 어른들의 생각보다 훨씬 유연하고 빠르게 위기와 환경의 변화에 잘 대응해 나가고 있어서 너무나 자랑스럽다”며 “양질의 학습 콘텐츠 제공과 스마트 인프라 확대 구축 등의 문제를 신속하게 지원해 학교에서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