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5G 네트워크 현장에 국산장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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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입력 2020-04-1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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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노와이어리스와 5G 기지국 검증장비 공동개발

LG유플러스는 5G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국내 강소기업인 이노와이어리스와 공동 개발한 '기지국 검증 자동화 장비(mPTS)'를 5G 네트워크 운용 현장에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지국 검증 자동화 장비(mPTS)는 이동통신 서비스 운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무선환경 요인을 가상으로 구현해, 상용 LTE, 5G 서비스의 성능시험을 진행할 수 있는 장비다.

특히 이번 장비도입으로 기존 LTE 네트워크 환경 이외에도 5G NSA(비단독 방식, Non-Stand Alone)과 5G 다중입출력안테나(Massive MIMO) 환경까지 가상구현해 성능을 실험할 수 있게 됐다.

또한 mPTS로 다양한 고성능 제품군과 연동해 이동통신 네트워크 전체에 대한 실험을 실험실에서 자동으로 수행하는 올인원 자동시험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이번 국산 장비 도입은 LG유플러스가 5G 세계 최초 상용화 이전부터 추진해온 국내 대중소기업 간의 상생과 동반성장 사례의 일환이다.

LG유플러스는 LTE를 도입했을 때부터 이노와이어리스와 네트워크 시험장비를 개발·도입해 당사 이동통신 서비스 품질 검증에 활용해왔다. 5G 장비 공급 이후에도 LG유플러스는 검증과 운용 효율성 제고는 물론, 5G 이동통신 서비스 품질 향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송철 LG유플러스 NW기술운영그룹 전무는 "국내 업체와의 발 빠른 상호협력을 기반으로 5G시장에서 차별화된 안정성을 도모하는 한편 기술 생태계 강화에 앞장서겠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시장에서 저변을 확장하고, 명실상부한 5G 선도업체로서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사진=LG유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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