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계속 경계 태세를 취해야 하지만 우리의 공격적인 전략이 통하고 있음이 분명하다"면서 "전투는 계속된다. 그러나 데이터는 전국적으로 우리가 신규 감염에서 정점을 지났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 내 코로나19 최대 거점인 뉴욕에서 신규 확진자가 "줄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덴버와 디트로이트에서는 신규 감염 증가세가 "평평해지고" 있으며, 볼티모어와 필라델피아 등에서는 "성공의 징후가 보인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고무적인 발전으로 우리는 국가 재개를 위한 지침을 마무리 지을 수 있는 매우 강력한 위치에 놓이게 됐다. 내일은 매우 중요한 날이 될 것"이라며 경제 활동 재개를 위한 새 지침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오는 11월 재선에 도전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로 미국 경제가 마비 상태에 빠지자 경제 조기 정상화 의지를 내비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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