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당의 불합리한 결정에 반발하면서 당에 일침을 가하고 탈당했고, 무소속 출마를 강행했다. 정당에 소속된 정치인으로서 '선당후사'를 꾀하지 않은데는 이유가 있었다. 스스로 당의 결정이 합리적이라고 받아드릴 수 없어서였다. 비록 결과적으로 그는 패했지만 선거기간동안 두 아들과 부인 임희진 씨 등 가족의 적극적인 지원과 지인들의 성원으로 외로웠지만 완주할 수 있었다.
윤형권 후보는 선거가 끝난 직후 홍성국 후보의 당선을 축하한다는 메세지를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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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세종시 갑선거구 윤형권 후보.
"정치라는 실험은 실패 했지만 좋은 분들을 얻었고, 정치를 통해서 이루려고 했던, 세종시와 세종시민들을 위한 그 마음은 변치 않을 것"이라며 "실패를 교훈삼아 남아 있는 삶을 의미있게, 가족을 보살피며 꿋꿋하게 걸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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