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20일 제21대 총선 이후 처음 열린 의원총회에서 다시 한번 '겸손'을 강조하며 당 내부 '다잡기'에 나섰다.
이해찬 대표가 이날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이 더불어시민당 포함 180석을 확보한 것에 대해 "이만한 기회는 다시 오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정춘숙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표는 "헌정사에 없는 승리"라며 "더 정치를 하지 않을 것인데 마무리를 잘해서 좋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아울러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던 원혜영 의원도 열린우리당 당시 사례를 언급하며 '책임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 의원은 "열린우리당 때 초기에 오로지 선명 노선으로만 치달았다"며 "원내대표를 뽑을 때도 책임성이 아닌 선명성을 기준으로 해 우려를 많이 했는데 결국 그렇게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이날 의총에서 주요 의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 대응 방안 중 하나인 긴급재난지원금이 다뤄졌다.
이 대표는 "미래통합당이 우리가 국민 100%에게 주자고 하면 '재벌 자식도 주냐'고 할 거고 70%에게 주자고 하면 '왜 세금 많이 낸 사람들을 소외시키냐'고 할 것이라고 처음부터 예측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그러더니, 총선 중간에 100% 얘기하다가 또 이제는 70%를 이야기한다"며 "이러니 저 당이 안되는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전 국민에 지급하는 것은 총선 기간 여야가 공히 하자고 했던 것이고, 재난지원금 성격이기에 보편적으로 지급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에서 의논해 이달 중 처리하자"며 "4월까지 처리해 5월부터는 지급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해찬 대표가 이날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이 더불어시민당 포함 180석을 확보한 것에 대해 "이만한 기회는 다시 오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정춘숙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표는 "헌정사에 없는 승리"라며 "더 정치를 하지 않을 것인데 마무리를 잘해서 좋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아울러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던 원혜영 의원도 열린우리당 당시 사례를 언급하며 '책임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의총에서 주요 의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 대응 방안 중 하나인 긴급재난지원금이 다뤄졌다.
이 대표는 "미래통합당이 우리가 국민 100%에게 주자고 하면 '재벌 자식도 주냐'고 할 거고 70%에게 주자고 하면 '왜 세금 많이 낸 사람들을 소외시키냐'고 할 것이라고 처음부터 예측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그러더니, 총선 중간에 100% 얘기하다가 또 이제는 70%를 이야기한다"며 "이러니 저 당이 안되는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전 국민에 지급하는 것은 총선 기간 여야가 공히 하자고 했던 것이고, 재난지원금 성격이기에 보편적으로 지급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에서 의논해 이달 중 처리하자"며 "4월까지 처리해 5월부터는 지급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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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 등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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