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SKC코오롱PI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1분기 실적으로 매출 616억원, 영업이익 14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53%, 영업이익은 366% 증가한 수치다.
SKC코오롱PI는 1분기 호실적에 대해 "고객사 내 점유율 증가와 물성·성능을 높인 방열시트용 PI 필름 판매 확대에 따른 가동률 증가, 원부원료 수급·가격 안정화로 높은 실적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2분기 실적도 성장세가 예상된다. 일본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쟁사 일본 카네카의 필름 조달에 차질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편 SKC코오롱PI 최대주주는 코리아PI홀딩스(54.07%)다. 지난해 12월 코리아PI홀딩스는 SKC코오롱PI를 공동 설립한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보유해온 SKC코오롱PI 지분 전량을 6080억원에 인수했다. 코리아PI홀딩스는 사모펀드 운용사 글랜우드 프라이빗 에쿼티(PE)가 세운 투자목적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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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코오롱PI 로고 [사진=SKC코오롱PI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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