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가는 신입사원”…IMF때 보다 5.8세 높아

[사진=인크루트]


신입사원의 입사연령이 지난 20여 년 간 평균 5.8세 높아졌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인크루트는 2008년 기준 대졸 신입사원 평균 나이가 30.9세로, 1998년 25.1세 대비 크게 높아졌다고 22일 밝혔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2008년(27.3세)과 비교하면 3.6세 차이가 났다.

이 같은 현상은 취업난으로 구직기간이 길어지면서 구직자 취업 기대 연령이 높아진 영향이 컸다. 취업 후 다른 회사 신입사원으로 재취업하는 이들도 많아졌다.

구직자가 생각하는 입사 마지노선은 평균 31.0세로 조사됐다. 성별로 분류하면 남자는 32.5세, 여자는 30.6세로 나뉘었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취업난으로 졸업을 미루는 대학생들이 많아지고 구직 준비기간이 길어지는 만큼 첫 취업 연령대가 점차 높아지는 추세”라며 “취업 후 다시 신입으로 입사하는 중고신입이 늘어나는 만큼 신입사원으로서 준비된 자세를 보여준다면 나이가 입사를 가로막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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