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서울 송파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동남권 물류센터에서 현대·기아자동차, 5개 물류회사와 '전기 화물차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물류회사의 경유 화물차를 전기 화물차로 빠르게 바꿔나갈 예정이다.
각 물류회사는 전기 화물차를 우선 구매하고 보유 중인 경유 화물차를 전기 화물차로 바꾼다.
환경부는 물류회사가 경유 화물차를 미래차(전기·수소차)로 전환할 수 있도록 업계와의 협조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1t 전기 화물차 기준으로 협약 참여업체 약 2800대를 포함 총 8200대를 바꿀 계획이다.
환경부는 차량 규모와 특성에 맞는 맞춤형 화물차 보급을 위해 올해 하반기 '배달용 화물차 중장기 미래 화물차 전환 추진전략'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 전략에는 경유 화물차의 미래 화물차로 단계별 전환 목표, 세부 전환계획, 정부 지원 및 제도개선 방안 등이 담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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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화물차[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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