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민과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우체국쇼핑에서 '함께해요! 힘내라 대한민국' 특별기획전을 펼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경남 진주·통영, 강원 원주·홍천 등 전국 시·군과 농림축산식품부 등 36개 기관이 함께 한다. 다음 달 15일까지 열리며, 지역 특산물, 가정의 달 선물 상품 등 1만7000여개 품목이 최대 40%까지 할인 판매된다.
표고버섯(7만원)은 30% 할인된 4만9000원에, 사과 5㎏(4만원)은 2만8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시금치, 오이, 애호박 등으로 구성된 친환경 제철 채소 꾸러미(1만6500원)도 1만4900원으로 저렴하다. 기획전 기간에는 한정 특가, 경품 제공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우체국쇼핑은 지난달 41개 지자체 등과 협업해 두 차례에 걸쳐 지역경제 활성화 특별기획전을 열고, 27억원어치의 농산물과 생필품을 판매했다. 또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2월 27일부터 코로나19 특별관리지역인 대구·청도와 마스크 구매 여건이 취약한 읍·면 지역 등 1409개 우체국에서 공적마스크 700만장을 공급하는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공적 역할 수행에 앞장서고 있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체국쇼핑 특별기획전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농·어민과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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