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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콘서트홀 제공]
롯데콘서트홀은 27일 “오는 8월 17일부터 30일까지 새로운 주제와 형식으로 꾸며지는 클래식 음악축제 ‘클래식 레볼루션 2020 베토벤’(CLASSIC REVOLUTION 2020 ‘BEETHOVEN’)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올해는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한다.
콘서트홀 개관 4년을 맞이하는 롯데콘서트홀은 2020년 8월부터 해마다 ‘클래식 레볼루션’ 이라는 타이틀로 성대한 음악축제를 열어갈 계획이다. 지휘자 크리스토프 포펜이 예술감독을 맡았다.
첫 공연은 8월 17일 지휘자 최수열과 부산시립교향악단이 연다. 프로메테우스의 창조물 서곡을 시작으로 교향곡 제1번 C장조를 연주하며, 피아니스트 김태형이 협연하여 피아노 협주곡 제 5번 Eb장조 ‘황제’를 전한다.
다음날에는 클래식 레볼루션의 예술감독이자 지휘자인 크리스토프 포펜과 KBS 교향악단이 함께 베토벤 교향곡 제3번 Eb장조 ‘영웅’을 연주하고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이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를 협연한다.
지휘자 슈테판 고트프리트가 24일 교향곡 제 4번 Bb장조를 선보이고 25일에는 지휘자 박영민과 부천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피델리오 서곡과 교향곡 제5번 ‘운명’을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임현정이 협연자로 나서 피아노 협주곡 제4번 G장조를 들려준다.
26일에는 지휘자 제임스 저드와 대전시립교향악단이 에그몬트 전곡과 교향곡 제6번 F장조 ‘전원’을 연주한다. 29일에는 지휘자 이병욱과 인천시립교향악단이 슈테판 왕 서곡, 교향곡 제 7번 A 장조를 연주하며,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피아노 협주곡 제 3번 c단조를 협연한다.
축제의 피날레는 지휘자 데이비드 이와 서울시립교향악단이 30일에 맡는다.
코리올란 서곡을 시작으로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첼리스트 문태국, 피아니스트 손정범이 삼중 협주곡을 선보이고, 독일 한스아이슬러 음대교수 조은화가 작곡하여 2018년 독일문화원 개원 50주년 연주회에서 초연된 베토벤 오마쥬 작품 tantôt libre, tantôt recherch’(때로는 자유롭고 때로는 원했다)를 오케스트라를 위한 대편성의 편곡 버전으로 연주한다.
이어 서울모테트합창단이 함께해 합창 환상곡 c단조로 대미를 장식한다.
마티네 공연도 열린다. 8월 18일에는 베토벤 첼로 소나타의 진수를 만날 수 있다. 첼리스트 양성원과 피아니스트 엔리코 파체가 첼로 소나타 1번, 2번, 3번, 4번, 5번을 한 자리에서 연주한다. 19일에는 피아니스트 임현정이 베토벤 소나타 제8번 c단조 ‘비창’. 제 23번 f단조 ‘열정’, 제 32번 c단조를 선보인다.
에스메 콰르텟과 룩스 트리오는 23일 출연해 현악사중주 제1번 F장조와 피아노 삼중주 제1번 Eb장조를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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