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 레이스의 막이 오른 가운데 이번 선거는 전체 의원 163명 중 40%(68명)에 달하는 초선 표심에 의해 결정될 전망이다.
27일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 뛰어든 김태년, 정성호, 전해철 의원은 이날 ‘초선 당선인 워크숍’ 시작에 앞서 당선인들과 악수를 나누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세 사람의 공통점은 86세대(1980년대 학번·1960년대 출생)란 점이다. 그러나 노선 차이가 분명하다. 김태년 의원은 친문계이자 이해찬계로 꼽히고, 전해철 의원은 친문계 핵심으로 불린다. 반면, 정성호 의원은 계파색이 옅다.
초선 표심 잡기에 한창인 가운데 지역구 당선자 68명 중 청와대 출신은 16명이다. 사실상 이해찬 대표 체제에서 공천을 받은 당선자들인 만큼 친문 쪽에 무게가 실리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온다.
그러나 상당수는 계파 성향이 뚜렷하지 않기 때문에 막판까지 표심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또 친문 진영의 당 지배력을 견제하려는 움직임이 커질 경우 무계파인 정성호 의원에게 힘이 실릴 수도 있다.
이밖에 당내 최대 모임인 더미래와 민평련의 표심이 승패를 가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더미래, 민평련 소속인 박완주·윤관석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이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쏟아진다.
가장 최근에 치러진 지난해 원내대표 경선에서는 이인영 원내대표가 더미래와 민평련의 두터운 지지 속에 당선된 바 있다.
한편, 민주당은 원내대표 경선에서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시민당) 당선인에게 투표권을 주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시민당과 합당 여부는 전 당원 투표를 통해 다음달 15일까지 결정하기로 했다.
27일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 뛰어든 김태년, 정성호, 전해철 의원은 이날 ‘초선 당선인 워크숍’ 시작에 앞서 당선인들과 악수를 나누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세 사람의 공통점은 86세대(1980년대 학번·1960년대 출생)란 점이다. 그러나 노선 차이가 분명하다. 김태년 의원은 친문계이자 이해찬계로 꼽히고, 전해철 의원은 친문계 핵심으로 불린다. 반면, 정성호 의원은 계파색이 옅다.
초선 표심 잡기에 한창인 가운데 지역구 당선자 68명 중 청와대 출신은 16명이다. 사실상 이해찬 대표 체제에서 공천을 받은 당선자들인 만큼 친문 쪽에 무게가 실리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밖에 당내 최대 모임인 더미래와 민평련의 표심이 승패를 가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더미래, 민평련 소속인 박완주·윤관석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이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쏟아진다.
가장 최근에 치러진 지난해 원내대표 경선에서는 이인영 원내대표가 더미래와 민평련의 두터운 지지 속에 당선된 바 있다.
한편, 민주당은 원내대표 경선에서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시민당) 당선인에게 투표권을 주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시민당과 합당 여부는 전 당원 투표를 통해 다음달 15일까지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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