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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 ③ 장소 제약 없고 진입 문턱 낮춰... 남녀노소 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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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0-04-28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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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활동 잦은 현대인이 자투리 시간 내서 즐기기 적합

  • 10~30대 젊은 이용자뿐 아니라 여성, 노인, 아동까지 이용자 층 넓혀

닌텐도 스위치의 또 다른 성공비결은 휴대성이다. 닌텐도 스위치는 주변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가정에서 닌텐도 스위치를 즐기려면 본체를 독(Dock)에 콘솔을 꽂아 TV와 연결해 이용하면 되고, 지하철이나 버스 등에선 본체에 휴대용 컨트롤러를 끼워 휴대하면서 게임을 할 수 있다. ‘스위치’라는 이름처럼 게임 방식을 자유롭게 전환(스위치)할 수 있는 것이다. TV나 PC 앞에서 보내는 시간이 줄어든 현대인들이 자투리 시간을 내서 즐기기 쉽게 설계됐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닌텐도는 기존 닌텐도 스위치의 배터리 용량이 적다는 이용자의 의견을 반영해, 배터리량을 업그레이드한 제품과 가격을 낮춘 보급형 모델도 추가로 선보였다. 이외에도 간편한 디자인과 직관적인 UI(사용자경험)도 장점으로 꼽힌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스위치는 신선하고 현대적이며 세련된 느낌을 준다”며 “게임 구동 속도가 빠르고 직관적이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닌텐도 스위치 게임들은 진입 문턱이 낮아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기존의 비디오 게임들의 경우 게임을 좋아하는 10~30대 이용자만 즐길 수 있을 정도로 난이도가 높았다. 닌텐도는 게임을 처음 시작한 사람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난이도를 조정했고, 이는 젊은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과 아동, 중장년까지 이용자층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닌텐도 스위치가 미래형 게임기로 평가받는 이유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닌텐도는 평소에 게임을 하지 않는 대중을 소비자로 설정,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한 전략이 성공했다”며 “닌텐도 스위치가 이끈 휴대용 디지털 기기의 선호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닌텐도 스위치는 출시 초기에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의 전자기기 톱10’에서 아이폰과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닌텐도 스위치 이미지. 닌텐도 스위치는 주변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게임을 즐길 수 있고, 게임 난이도가 낮아 남녀노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닌텐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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