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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하우스 산딸기. [사진=포항시 제공]
기존 포항 산딸기는 5월이 출하시기였으나, 하우스 난방을 통해 이제는 4월부터 본격 출하되며, 이달 말까지 수확할 계획이다.
출하된 산딸기는 온라인 유통업체와 도매시장에 우선 공급하고 있으며, 1kg에 4만원 수준으로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어 농가소득이 노지보다 현저히 높아 갈수록 조기재배면적이 확대될 전망이다
포항시에서는 산딸기 조기 출하를 위해 지난 2019년부터 경상북도농업기술원 공모사업으로 산딸기 스마트팜 시스템 사업을 시작해 오는 2021년까지 1.5ha에 15억 원을 투자해 온도와 관수, 환기를 자동으로 조절해 산딸기를 조기 생산하는 기술을 보급하고 있다.
포항시농업기술센터 김극한 소장은 “그동안 산딸기는 전업농가의 봄철 부업 수준에 불과했으나, 앞으로 산딸기가 포항시의 주요 특산품으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스마트팜 적용 조기 생산시설과 노지 분재배 확대보급 등 노동력 절감을 위한 다양한 기술을 보급하는 동시에 산딸기 가공제품을 개발에 박차를 가해 소비를 확대하고 홈쇼핑을 통해 전국으로 판매를 확대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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