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기획부터 설계, 시공, 분양, 관리·운영까지 아우르는 디벨로퍼 사업과 자본시장을 활용한 사업으로 매출을 더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진행 중인 사업으로는 ‘일산 2차 I파크’와 ‘고척 I파크’가 있다. 이 중 일산은 HDC민간임대주택1호리츠에서 공급하는 첫 번째 민간임대아파트다.
리츠라는 금융기법과 보육특화 콘텐츠를 결합한 민간임대주택 상품이다. 단지 내 어린이 수영장과 영어유치원, 선큰 광장 등 설계에도 참여했다.
이 중 복합개발부지에 지상 25∼45층 6개동 1457가구 주택과 약 11만5000㎡ 규모의 대규모 상업시설이 들어서고, 공동주택부지에 지상 23∼35층 5개동 784가구가 지어진다.
현대산업개발은 2016년 10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및 대한토지신탁과 고척 I파크 대한뉴스테이위탁관리부동산회사 리츠 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대규모 개발도 추진 중이다. 대표 사업인 광운대역세권 개발은 공공과 민간 사업자가 사전협상을 거쳐 수립한 개발계획 아래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이에 따라 서울 노원구 월계동 85-7 일원 15만㎡에 이르는 물류부지에 주거 및 업무, 판매, 문화 주상복합단지, 생활 인프라 등이 조성된다.
사업비는 2조5000억원 규모다. 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상반기 중 서울시와 사전협상을 완료한 후 내년 중 착공할 계획이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도 작년 4분기에 이어 1조원의 매출과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달성,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미래 성장을 위한 견고한 기초 체력을 갖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산업개발은 1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1조38억원과 영업이익 1364억원으로 영업이익률 13.6%를 달성한 바 있다. 현금성 자산은 1조9667억원이며, 부채비율은 10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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