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출장단이 29일 전세기를 통해 베트남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지난 2월 29일부터 한국 국민을 대상으로 15일 무비자 방문 허가를 임시 중단했으며 3월 22일부터는 모든 외국인의 베트남 입국을 중단했다. 또 4월 1일부터는 모든 국제선 항공기의 베트남 착륙을 금지 조치했다.
이번 340명의 출장단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단일 출국 기준 최대 규모로 전세기 2대가 순차 출국할 예정이다. 출장인원들은 플랜트 건설, 공장 증설‧운영 등을 위한 대·중견·중소기업의 필수인력들로 구성돼 있다.
정부는 소규모 출장건의 경우 개별로 베트남 측과 교섭하기 어려운 상황임을 고려, 다수 기업으로부터 출장자를 모집해 전세기 이동‧방역‧격리에 이르는 방안을 구상했다. 이후 주베트남대사관을 중심으로 베트남 중앙‧지방 정부와 지속적으로 긴밀히 교섭해 왔다.
특히, 산업부‧외교부·주베트남대사관‧복지부 등 정부부처와 대한상공회의소·코트라 등 유관기관이 팀코리아로 긴밀하게 협력해 입국 협의, 비자 발급, 전세기·격리호텔 섭외 등 출장의 전과정을 직접 주도했다.
정부 관계자는 출장단과 동행하여 기업인들을 직접 지원할 예정이다. 출장단이 베트남에 도착한 이후에도 격리기간동안 베트남 언어·문화·경제 등에 대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관리·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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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코로나19 봉쇄완화로 거리 메운 오토바이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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