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신청사 유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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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강대웅 기자
입력 2020-04-2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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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달 중부지방해양경찰청 부지선정위원회에서 최종 결정

[사진=경기 평택시 제공]


평택시가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신청사 유치에 나섰다

29일 시에 따르면 경기 남부와 서해안권 거점 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평택시가, 중부지방해양경찰청 관할 구역 정중앙에 위치하고 있어 지휘권 행사에 탁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 수도권과 3개 공항(인천, 김포, 청주)에 1시간 내 도착이 가능한 사통팔달 교통망이 연결돼 있고 서부내륙화고속도로(평택항~부여~익산)도 2023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되고 있어 수도권은 물론 충청권과의 접근성도 탁월하다.

서울까지 20분이면 도착이 가능한 SRT 평택 지제역과 동탄에서부터 연결 예정인 GTX 등 철도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어 교통 인프라도 우수한 점으로 꼽힌다.

해군2함대 사령부와 공군작전사령부는 물론 주한 미군기지가 위치한 국가안보 요충지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 각종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민,관,군,경의 긴밀한 협업과 유기적 공조가 가능하다는 점도 차별화된 장점이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이 유치될 경우 근무하게 될 직원들과 가족들의 정주 환경도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

유치전에는 평택시를 비롯 9개 시군이 참여해 경쟁 중이다.

시는 고덕국제신도시, 황해경제자유구역 평택BIX 2곳을 후보지로 신청했으며, 대상지는 다음달 중으로 중부지방해양경찰청 부지선정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정장선 시장은 “신청사 부지는 객관적인 조건들을 따져 볼 때 지휘권 범위, 지리적 여건, 기관 간 유기적 협조, 정주 생활권 등 평택이 최적지임이 분명하다”면서 “신청사 유치로 52만 평택시민의 염원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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