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의회, ‘3.1운동 외침’ 막았던 ‘코로나19’ 극복 외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보령)허희만 기자
입력 2020-04-29 19:3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 기미독립운동 진원지 ‘주렴산 국수봉’ 찾아 101년전 한마음의 외침처럼 코로나19 극복 한마음 다짐

코로나19 극복 결의대회 장면[사진=보령시의회제공]


보령시의회 의원은 지난 28일 오후 2시 보령지역의 기미독립운동 시발점이었던 주렴산 국수봉에 올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주렴산은 101년 전인 1919년 4월 17일 기미독립만세운동이 있었던 곳으로 올해도 항일 애국지사의 희생과 위업을 기리기 위해 「주렴산 3.1. 만세운동」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하여 취소된바 있다.

박금순 의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 되고 국내 확진자 발생 추이가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이 다소 느슨해질 수 있는 시기”라고 말하며,

“주렴산 정상에서 태극기를 꽂고 독립선언서에 혈서로 서명하고 징을 치며 한마음으로 독립을 외쳤던 101년 전 위대한 애국선열처럼 이젠 우리 모두가 소통과 화합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의미에서 이곳에 오게 됐다”고 말했다.

박금순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 등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시민에게 봉사한다는 초심을 다시금 다진다는 의미로 다함께 ‘단결’구호를 외치고 이어 만세삼창을 하며 결의대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보령시는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