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이 30일 12조2000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긴급재난지원금은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이상 가구는 100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사진=연합뉴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여야는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을 소득 하위 70%에서 전 국민 2171만 가구로 확대하면서 2차 추경 총액을 정부안 7조6000억원에서 4조6000억원 증액했다.
계좌번호가 확보된 취약계층 270만 가구는 내달 4일 신청 없이 즉시 현금 이체를 한다. 나머지는 내달 11일 온라인 신청을 받아 13일 지급을 시작한다. 방문 신청은 내달 18일부터 시작한다.
정부는 일시에 신청자가 몰릴 우려가 있다고 보고 시행 초기에는 요일제 신청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국가채무가 90조2000억원 늘어난다. 그러나 정부가 3차 추경을 예고한 만큼 국가채무는 더 늘어나는 게 불가피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