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임팩트가 중소벤처기업부 ‘수도권 소셜벤처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선정으로, 운영 기금 1억1000만을 지원받게 됐다.
올해 프로그램은 소셜벤처, 사회적 기업, 비영리 기관 등 임팩트 지향 조직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리더십 역량 향상 프로그램인 ‘헤이리더스(Hey Leaders)’와 중간관리자 비즈니스 역량 향상을 위한 ‘헤이클래스(Hey Class)’ 2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헤이리더스’는 임팩트 지향 조직 대표 24명을 대상으로 하는 리더십 역량 향상을 목표로 한다. 소규모 소셜 클럽 형태로 사전 프로그램과 메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사전 프로그램에서는 리더십 전문가와 HR 컨설팅 전문가로부터 리더십 진단을 받을 수 있고, 1박 2일 캠프 동안 전문가로부터 받는 리더십 코칭 시간이 진행된다. 메인 프로그램에서는 6회에 걸친 정기모임을 통해 글로벌 기업, 투자사, 스타트업 대표를 초청하여 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임원진 및 중간 관리자를 대상으로 하는 ‘헤이클래스’는 전문가를 통한 조직 운영 및 사업전략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고, 현업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소셜 임팩트(social impact)’ 측정과 관리, 조직문화, 브랜드와 PR, 조직 운영 및 관리, 사업 기회 확장을 주제로 한 강의로 구성된다. 총 3개 시즌에 걸쳐 모두 74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박연경 루트임팩트 매니저는 “소셜벤처 등 임팩트 지향 조직의 기초적인 교육은 많지만, 실제로 사업을 시작한 이후 운영 주체인 리더십 및 중간 관리자가 부딪히게 되는 현실적인 문제를 알려주는 교육은 많지 않다”며 “지난해 약 1200명의 참가자를 배출하며 성공리에 운영한 ‘소셜벤처 201 아카데미’ 경험을 바탕으로 임팩트 조직의 특수성을 고려한 맞춤형 강좌를 제공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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