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0시 기준 해외 유입 사례 4명을 제외하고 국내 발생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가 0명을 기록한 가운데 최장 6일에 이르는 황금연휴 기간이 중대한 방역 시기라는 평가가 많다.
1일 의료계에 따을면 올해 총선 때도 코로나19에 대한 감염 확산 우려가 있었지만 철저한 방역 시스템 관리 하에 이뤄져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지는 않았다.
반면 이번 연휴 기간에는 여행 등 장거리 이동이 크게 늘어나고 있어 감염 확산에 대한 염려가 커지고 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지난달 3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는 감염 후 5~6일 후에 가장 높은 빈도로 증상이 발현한다”며 “5월 5일까지 연휴로 보면 일주일 안에 감염자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연휴 이후 감염자 감시나 모니터링 등을 통해서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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