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당 개혁을 간절히 원하는 혁신 DNA가 온몸에 끓어 넘친다. 이참에 보수를 다 허물어 내고 싶고, 보수의 체질도 완전히 바꾸고 싶다"면서도 "정말 큰일을 이뤄내기 위해선 때로는 저를 던져 헌신을 해야 하지만 때로는 저의 열정 역시 절제돼야 할 때도 있다"고 했다.
이어 "혼자만의 열정이 아니라 모든 구성원의 결단이 동반돼야 하기에 그렇다"며 "다수가 희망하는 그 사령탑의 자리는 그동안 당 지도부를 염두에 둬 왔던 선배들이 맡아 잘 해주시리라 믿는다"고 했다.
통합당의 원내대표 경선은 오는 6일 후보 등록을 받은 뒤 8일 치러질 예정이다. 현재까지 4선의 이명수 의원과 3선의 김태흠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다. 5선 주호영 의원도 이날 중 출마선언 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